7~8월 순창 가볼만한 곳 (여름 휴가, 자연 명소, 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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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7~8월 순창 가볼만한 곳 (여름 휴가, 자연 명소, 한옥)

by eccentric1 2025.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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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은 전통 고추장으로 유명한 고장이지만, 그 이상으로 여름철 자연과 감성을 즐기기에 탁월한 여행지입니다.

 

7월과 8월, 여름의 절정을 맞아 순창은 계곡과 산림, 한옥, 전통시장 등 다양한 매력을 품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름휴가, 자연명소, 한옥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무더위를 잊고 순창의 숨은 매력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명소들을 소개합니다.

 

가족, 연인, 혼자 여행 모두에 어울리는 순창의 여름 코스를 만나보세요.

 


여름휴가 – 순창에서 보내는 시원한 피서

 

순창의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는 단연 강천산 군립공원입니다.

 

 

 

전북 제1호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이곳은 맑은 계곡과 울창한 숲, 아름다운 산책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7~8월 무더운 날씨에는 계곡물이 가장 시원하고 청량해,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거나 발을 담그고 휴식을 취하기에 최적입니다.

 

강천산은 해발 583m로 비교적 가벼운 산행도 가능해, 등산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강천산의 또 다른 매력은 병풍폭포현수교입니다.

 

병풍처럼 펼쳐진 절벽과 그 사이로 흐르는 시원한 물줄기는 여름 더위를 단번에 식혀주는 명소이며, 현수교를 건너며 보는 숲 속 전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강천산 입구에는 평상 대여 구역과 간이식당, 족욕 체험 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어 하루 종일 머물기에도 충분합니다.

 

또한, 순창 쉴랜드는 여름철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쉴랜드는 순창군이 운영하는 산림치유센터로, 숙박과 프로그램이 결합된 체류형 힐링 공간입니다.

숲 해설, 족욕, 명상, 숲 테라피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모든 연령대가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울창한 편백나무 숲이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며, 숙박까지 가능하니 1박2일 힐링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자연명소 – 순창의 숨은 자연 속으로

순창은 크지는 않지만, ‘작고 깊은 자연’을 간직한 고장입니다.

 

대표적으로 채계산 출렁다리는 최근 들어 떠오른 순창의 인기 명소입니다.

 

총 길이 270m, 높이 약 75m의 이 출렁다리는 국내에서 가장 긴 산악 보도 현수교로,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출렁다리 위에서는 순창의 전경과 섬진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이색적인 사진 명소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아침 일찍 또는 해질 무렵 방문하면 햇살과 안개가 어우러진 풍경이 장관을 이룹니다.

 

섬진강 자전거길도 여름철 자연을 느끼기에 제격입니다.

 

 

자전거를 타지 않더라도 강을 따라 조성된 산책길은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어 부담 없는 코스로 추천됩니다.

순창읍에서 강천산 방면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비교적 평탄하고, 중간중간 정자가 설치되어 있어 잠시 쉬며 섬진강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맑은 강물, 갈대밭, 물새들, 그리고 멀리 보이는 산세는 순창만의 고요한 자연미를 잘 보여줍니다.

 

금산면의 회문산자연휴양림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곳은 해발 837m의 회문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기온이 낮고 공기가 맑습니다.

울창한 숲 사이로 오솔길이 펼쳐져 있으며, 캠핑장과 숙소, 산책로가 함께 조성되어 있어 1박 여행지로도 적합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숲 그늘 아래에서 자연스럽게 온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도심을 떠나 피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한옥 – 순창에서 느끼는 전통 감성

 

순창은 조용하고 아늑한 한옥 명소들도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순창향교는 조선시대에 건립된 유서 깊은 건축물로, 고즈넉한 한옥 건축과 정갈한 마당, 대청마루에서 순창의 전통적 멋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대청 위에 앉아 바람을 맞으며 조용히 책을 읽거나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큰 힐링이 됩니다.

 

순창고추장마을도 전통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마을 전체가 고추장 전통 제조와 관련된 한옥과 상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부 상점은 전통 한옥 양식으로 지어져 있어 시골스러운 정취를 풍깁니다.

고추장 담그기 체험이나 장 담그는 과정 관람, 전통 장류 시식도 가능해 관광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마을 일부 숙소는 한옥 체험형 민박으로 운영되며, 온돌방과 대청마루에서 보내는 하룻밤은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좀 더 감성적인 공간을 찾는다면 **순창 한옥카페 ‘달빛마루’**를 추천드립니다.

옛 한옥을 개조한 이 카페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며, 여름철에는 시원한 오미자차나 수제청 음료를 마시며 정원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SNS에서도 순창 감성 명소로 자주 언급되는 곳이니, 감성여행을 원한다면 꼭 들러보세요.


 

결론: 작지만 알찬 순창의 여름, 지금이 딱!

 

7~8월, 강이나 바다만 찾기엔 아쉬운 여름이라면 순창의 조용한 자연과 전통 속으로 떠나보세요.

 

강천산의 계곡물 소리, 채계산의 출렁임, 순창향교의 고요함은 모두 여름 속 쉼표가 되어줍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몸과 마음을 동시에 식혀줄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순창은 크지 않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여름 여행지입니다.

 

자연과 전통, 그리고 치유를 원한다면, 이번 여름엔 순창으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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