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정읍은 내장산 단풍과 정읍사로 잘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자연, 역사, 문화, 감성카페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도시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SNS에서 핫한 감성 포토존과 분위기 좋은 카페들, 걷기 좋은 산책길이 소개되며 젊은 여행자들에게도 인기 상승 중이죠.
이번 글에서는 정읍을 1박2일 동안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추천 여행 동선, 계절별 추천지, 그리고 감성 카페 & 포토존까지 정리하여 소개합니다.
정적인 힐링과 감성 포토를 동시에 원하는 분이라면 지금 정읍으로 떠나보세요.
1일차: 단풍, 역사, 그리고 여유
▷ 오전 – 내장산 국립공원 단풍길
정읍 여행의 첫날은 단연 내장산 국립공원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가을의 단풍 명소로 유명하지만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숲길과 절경을 자랑합니다.
특히 단풍터널, 케이블카, 내장사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관광객뿐 아니라 걷기 좋아하는 커플, 가족들에게도 인기 만점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에 오르면 정읍 시내와 산 능선이 한눈에 보이며, 정상 부근엔 사진 찍기 좋은 전망 포토존이 마련돼 있습니다.
도보로 내려오면서 수령 100년이 넘는 단풍나무 숲길에서 사진을 남기고, 산 아래 커피숍에서 간단히 휴식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점심 – 쌍화차거리 한식 식당 or 내장산 입구 식당가
내장산 관광 후에는 바로 근처 전통식당 거리에서 점심 식사를 즐겨보세요. 산채비빔밥, 버섯전골, 백반 등 건강한 한식 메뉴가 많고,
정읍의 전통찻집 거리인 쌍화차거리도 도보로 이동 가능해 식사 후 디저트 장소로 딱 좋습니다.
▷ 오후 – 정읍사문화공원 & 감성 포토존
식사 후엔 정읍사문화공원을 방문하세요. 정읍사의 설화에서 유래한 이곳은 계절별로 꽃이 피며 산책길이 조성돼 있어, 조용하고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특히 문화공원 안에 설치된 시조비, 미디어 조형물, 정자, 연못 등은 인생샷 촬영 장소로 인기입니다.
공원 바로 옆에 있는 **‘정읍사관광호텔 뷰카페’**는 전망이 탁 트인 루프탑 감성카페로, 조용히 여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 저녁 – 정읍역 앞 감성 맛집 or 숙소 카페
저녁은 정읍역 주변 갤러리 레스토랑, 한옥식당, 또는 루프탑 카페형 식당에서 마무리해보세요.
정읍의 밤은 비교적 조용하기 때문에 소규모 숙소나 한옥 스테이에 머물며 책을 읽거나 커피 한 잔 즐기며 하루를 정리하는 것도 매우 좋습니다.
2일차: 감성 카페와 골목 속 힐링 산책
▷ 아침 – 정읍역 근처 브런치 카페
둘째 날 아침은 정읍역 인근의 브런치 카페에서 여유롭게 시작하세요. 최근 리뉴얼된 구도심 카페들이 많아 커피와 샐러드, 오믈렛, 크로와상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조용한 음악과 따뜻한 조명 아래 앉아 전날 찍은 사진을 정리하거나 SNS에 올리는 아침 루틴도 이색적인 추억이 됩니다.
▷ 오전 – 피향정 & 정읍천 둘레길
식사 후에는 정읍 피향정으로 이동하세요. 정읍천을 따라 이어지는 이곳은 연못 위 정자, 버드나무길, 다리와 물가 풍경이 어우러져 감성적인 산책이 가능한 장소입니다.
특히 봄에는 벚꽃, 여름엔 연꽃, 가을엔 억새, 겨울엔 설경까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포토 스팟입니다.
피향정 인근의 정읍천 생태길은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어 커플이나 혼행 여행자 모두가 만족할 코스입니다.
▷ 점심 – 북문로 카페 거리 & 로컬 식당 탐방
정읍의 ‘뉴트로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북문로 카페 거리를 방문하세요.
리모델링된 구건물에 자리 잡은 디저트 카페, 수제 맥주 바, 북카페 등이 즐비해있으며, 벽화골목이나 포토존이 곳곳에 숨어 있어 도시적 감성을 더해줍니다.
이곳에서는 한식뷔페, 비건식당, 샌드위치 전문점 등 선택의 폭도 넓고, 사진과 함께 분위기를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 오후 – 정읍 시립미술관 or 정읍시내 감성 서점
마지막 코스로는 정읍 시립미술관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하거나, 소형 독립서점에서 책 한 권 사는 것으로 여운을 남겨보세요.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문화 공간은 1박2일 여행의 끝자락에 잘 어울리는 힐링 장소입니다.
결론: 정읍, 감성과 자연이 공존하는 소도시의 매력
정읍은 빠르게 소비되는 여행지가 아닙니다. 대신 천천히 걷고, 앉고, 바라보는 여유를 선물하는 도시입니다.
내장산의 절경, 정읍사문화공원의 고요함, 피향정의 정자 위 풍경, 감성 카페 골목까지—하루로는 부족한 매력이 숨어 있는 도시입니다.
1박2일의 정읍 여행, 조용한 쉼과 감성 포토를 모두 담고 싶다면 지금이 떠나기 가장 좋은 타이밍입니다.